‘우리가 포기한’ 제시 마치의 캐나다는 코파 4강에 갔는데…KFA는 그저 난처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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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마치 감독(미국)이 이끄는 캐나다축구대표팀이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마치 감독은 한국행에 긍정적이었고, 대면 인터뷰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2026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캐나다는 기업 후원 등을 통해 마치 감독의 몸값을 충족시킨 반면, 우린 적극적이지 않았다.
미국 국적의 마치 감독은 유명 선수 출신은 아니나 2010남아공월드컵 당시 미국대표팀의 코치로 활동했고, 2015년 미국메이저리그사커 뉴욕 레드불스 감독에 부임해 본격적인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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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무대를 처음 밟은 캐나다는 조별리그부터 인상적이었다. 아르헨티나~칠레~페루와 묶인 A조에서 1승1무1패, 승점 4를 확보해 3전승의 아르헨티나에 이은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베네수엘라와의 8강전에선 1-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해 4강무대에 안착했다.
아르헨티나와의 대결은 캐나다에게는 복수의 기회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0-2로 완패했다. 당시 전반전까진 대등하게 싸웠으나 후반전에 균형이 깨졌다. 아르헨티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의 2개 도움이 연속 골로 이어져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그런데 국내 팬들도 캐나다의 도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치 감독과의 닿지 않은 인연 때문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독일)이 2023카타르아시안컵 직후 경질된 뒤 차기 감독 인선작업에 나선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회는 마치 감독을 최우선 후보로 정한 바 있다.
마치 감독은 한국행에 긍정적이었고, 대면 인터뷰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당시 전력강회위원회를 이끈 정해성 위원장도 굉장히 만족해 했다. 하지만 KFA 실무진의 협상 과정은 그렇지 않았다. 2026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캐나다는 기업 후원 등을 통해 마치 감독의 몸값을 충족시킨 반면, 우린 적극적이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흘러나온 에피소드도 흥미롭다. 정 위원장 체제의 전력강화위원회 멤버로 ‘포스트 클린스만’ 인선작업에 참여해온 전 국가대표 박주호는 최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력강화위원 대부분이 마치 감독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미국 국적의 마치 감독은 유명 선수 출신은 아니나 2010남아공월드컵 당시 미국대표팀의 코치로 활동했고, 2015년 미국메이저리그사커 뉴욕 레드불스 감독에 부임해 본격적인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라이프치히(독일)~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에서 지도력을 뽐낸 바 있다. 특히 잘츠부르크에선 황희찬(울버햄턴)과 함께 해 국내 축구팬들에 익숙한 인물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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