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차량 확인하던 40대 여성 실종…'물폭탄' 대구·경북 피해 잇따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경북지역 곳곳에서 9일 거센 장맛비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경북 경산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4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산림청은 △서울 △인천 △경기 △세종 △대전 △충남 △충북 △강원 △대구 △경북 △전북 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산사태로 인한 주민대피는 △경북 852명 △충북 93명 △충남 6명 △전북 3명 등 954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지역 곳곳에서 9일 거센 장맛비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경북 경산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4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울진에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와 산사태 등에 대비해 울진읍 읍남1리 등 위험지구 주민 85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폭우로 긴급 대피한 인원은 전국 1772명(1268세대)이라고 밝혔다. 이 중 909명(647세대)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시설 통제도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12개 국립공원 △313개 탐방로 △주차장 53곳 △도로 25곳 △다리 63곳 △산책로 147곳도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계속되는 강수에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도 격상됐다. 산림청은 △서울 △인천 △경기 △세종 △대전 △충남 △충북 △강원 △대구 △경북 △전북 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산사태로 인한 주민대피는 △경북 852명 △충북 93명 △충남 6명 △전북 3명 등 954명이다.
기상청은 오는 10일까지 30~80㎜, 경북 북부에는 120~15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거나 잠시 그쳤다고 해도 △산사태 △낙석 △토사유출 △도로 비탈면 붕괴를 주의해야 한다. 계곡이나 하천의 수위가 급작스레 상승할 경우엔 더 위험하다"며 "이미 많은 비가 내려 댐 수문 개방에 따라 하천 수위가 상승할 수 있으니 하류 지역 침수와 안전사고가 유의 된다"고도 말했다.
오석진 기자 5ston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농구 소속팀 "허웅은 피해자, 징계 논의 안해"…전 여친 폭로 일축 - 머니투데이
- '출소' 정준영, 프랑스 목격담…"여자 꼬시면서 한식당 열 거라고"
- "아침밥 뭐야?" 백수 남편에 친구들까지 동거…모두 경악한 신혼 일상 - 머니투데이
- "무책임하게 떠날 홍명보 아냐"…산산조각난 울산 선수들의 '믿음' - 머니투데이
- 장인 위독한데 남편 "돌아가시면 인사"…장례식 중엔 "집 가겠다" - 머니투데이
-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이상민 저격…"인간으로 도리 안해"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고 송재림 괴롭힌 '악질 사생팬' 있었다…측근 사진 공개·비방 - 머니투데이
- 내일 수능 시험장에서 '이것' 실수하면 0점…5년간 376명 걸렸다 - 머니투데이
- "18살 첫 출산→아이 셋 아빠 다 달라"…11살 딸, 막내 육아 '충격' - 머니투데이
- 김호중은 실형 받았는데…박상민, 3번째 음주운전에도 '집행유예'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