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하지만 그치지 않는 비가 결국 개시를 막았다…수원 KT-두산 '후반기 첫 경기' 우천 취소 [MD수원]
수원=김건호 기자 2024. 7. 9. 17:40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장맛비가 후반기 첫 경기를 막았다.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팀 간 10차전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이날 오후 경기 개시를 3시간 30분 앞둔 오후 3시께 KT위즈파크 내야에는 대형 방수포가 설치돼 있었다. 장맛비의 영향 때문이었다.
빗방울은 오락가락했다. 몇몇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나와 캐치볼을 하며 몸을 풀기도 했다. 하지만 비는 그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얇아졌다 굵어졌다를 반복할 뿐 꾸준이 빗방울이 떨어졌다.
결국, 오후 5시 30분 KBO가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KT위즈파크에는 이튿날 오전 9시까지 비가 내릴 예정이다. 특히 오후 9시를 넘어서며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KT는 10일 선발 투수로 웨스 벤자민을 예고했다.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7승 4패 79이닝 22볼넷 81탈삼진 평균자책점 4.10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06을 마크했다.
두산 선발은 김민규다. 8경기 12이닝 11볼넷 10탈삼진 평균자책점 3.00 WHIP 1.75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한 차례 선발로 나섰다. 5월 22일 SSG 랜더스전에 나와 5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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