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일-11경기째 불운' 플렉센 6이닝 2실점, 3점차 리드 불펜이 날렸다...韓출신 페디와 동병상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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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에는 두 명의 KBO 출신 투수가 활약하고 있다.
화이트삭스가 3회말 마틴 말도나도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든 가운데 플렉센은 4회 또 실점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화이트삭스 타선은 6회말 3점을 뽑아내며 5-2로 리드를 빼앗아 와 플렉센에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어줬다.
하지만 이어진 7회초 두 번째 투수 조던 레저가 4실점하며 5-6으로 역전을 허용하는 바람에 플렉센이 어렵게 잡은 승리 기회를 날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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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시카고 화이트삭스에는 두 명의 KBO 출신 투수가 활약하고 있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에릭 페디와 올해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은 크리스 플렉센이다. 그런데 플렉센은 페디보다 승운이 따라주지 않는다. 2개월 넘게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플렉센은 9일(이하 한국시각)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게임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7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7탈삼진 2실점으로 잘 막았다. 그러나 그가 내려간 뒤 불펜투수가 3점차 리드를 날리는 바람에 또다시 시즌 3승에 실패했다. 화이트삭스는 연장 끝에 6대8로 졌다.
시즌 2승7패를 유지한 플렉센은 평균자책점을 5.18에서 4.95로 낮췄다.
플렉센이 마지막으로 승리투수가 된 건 지난 5월 9일 탬파베이 레이스전(6이닝 3안타 1실점)이다. 그동안 스스로 들쭉날쭉한 피칭을 한 탓도 있지만, 승운도 따르지 않았다. 이후 61일 동안 11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점 5.37을 기록했다. 이 기간 퀄리티스타트는 3번,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잘 던진 경기는 5번이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초 선두 윌리 카스트로에 중전안타를 맞은 뒤 카를로스 코레아를 투수 병살타로 잘 처리했지만, 트레버 라닉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라닉은 플렉센의 2구째 74.2마일 커브가 한가운데로 떨어지자 그대로 끌어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그러나 플레섹은 2회 안정을 찾았다. 13개의 공으로 맥스 케플러, 바이런 벅스턴, 브룩스 리를 제압했다. 3회에는 1사후 맷 월너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카스트로를 땅볼, 코레아를 삼진으로 각각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화이트삭스가 3회말 마틴 말도나도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든 가운데 플렉센은 4회 또 실점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선두 라닉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호세 미란다를 3루수 병살타로 유도해 금세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으나, 케플러에 우측으로 날카로운 2루타를 내준데 이어 벅스턴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실점을 했다. 이어 플렉센은 리를 2루수 직선타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5회에는 2사후 카스트로에 우전안타를 내줬으나, 우익수 개빈 시츠가 2루로 정확하게 송구해 타자주자를 잡아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이어 5회말 화이트삭스는 2사 1루서 코리 절크스의 우중간 2루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플렉센은 6회 2사후 미란다에 2루타를 내준 뒤 케플러를 2루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해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화이트삭스 타선은 6회말 3점을 뽑아내며 5-2로 리드를 빼앗아 와 플렉센에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어줬다. 하지만 이어진 7회초 두 번째 투수 조던 레저가 4실점하며 5-6으로 역전을 허용하는 바람에 플렉센이 어렵게 잡은 승리 기회를 날려버렸다. 레저는 무사 2루서 리에게 우전적시타, 1사후 월너에게 우월 투런포, 2사후 코레아에 좌월 솔로포를 잇달아 얻어맞고 무너졌다.
화이트삭스는 8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가 도루와 상대 폭투로 3루까지 간 뒤 니키 로페즈의 좌측 빗맞은 2루타로 홈을 밟아 6-6으로 다시 동점을 이뤘다.
승부는 연장 11회에 갈렸다. 미네소타는 11회초 선두 벅스턴이 좌전안타를 날려 무사 1,3루로 기회를 연결했다. 이어 리의 적시타로 한 점을 리드한 뒤 마누엘 마고의 3루수 땅볼 때 벅스턴이 홈을 밟아 8-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화이트삭스는 11회말 한 점도 뽑지 못했다. 3연패에 빠진 화이트삭스는 26승67패로 메이저리그 젼체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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