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쉬고 일하자...‘2개 구단’ 제안받고 고민 중

이종관 기자 2024. 7. 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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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무적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다비드 데 헤아가 조만간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8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의 말을 인용해 "사우디아라비라 구단들이 데 헤아에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알 샤밥과 익명의 한 사우디 구단이 그를 두고 협상 중이다. 데 헤아는 사우디행을 결정하기 앞서 제안들을 평가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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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1년간 무적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다비드 데 헤아가 조만간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90년생, 스페인 국적의 데 헤아는 한때 ‘월드클래스’ 반열에도 이름을 올렸던 ‘베테랑’ 골키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약 2년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리그 수위급 골키퍼로 발돋움했고 지난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그리고 약 10년 가까이 부동의 NO.1으로 활약하며 맨유의 골문을 지켰다.


하지만 점차 나이가 들어갈수록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현대 축구에서 골키퍼에게 요구하는 필수적인 능력인 빌드업에서도 큰 약점을 보였고 전성기 시절 자랑했던 엄청난 선방 능력 역시 예전만 못하며 점차 팬들의 신뢰를 잃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들은 데 헤아를 향해 꾸준히 신뢰를 보내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던 2022-23시즌에도 팀의 주전 골키퍼 역할을 소화했다. 비록 데 헤아의 경기력이 엄청났던 것은 아니었지만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PL) 3위, FA컵 준우승, 카라바오 컵 우승을 달성하며 어느 정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맨유는 점차 경기력이 떨어져가는 데 헤아와의 동행을 이어가지 않았다. 무적 상태가 된 데 헤아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리오넬 메시가 향했던 미국 인터 마이애미 등 여러 구단들과 연결됐지만 팀을 구하지 못했고 아직까지 무적 상태에 머물러있다.


약 1년째 휴식을 취하고 있는 데 헤아. 필드 복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8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의 말을 인용해 “사우디아라비라 구단들이 데 헤아에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알 샤밥과 익명의 한 사우디 구단이 그를 두고 협상 중이다. 데 헤아는 사우디행을 결정하기 앞서 제안들을 평가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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