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초청 상공인 오찬 간담회

지역 기업과 경제 협력·투자 확대 방안 논의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초청 상공인 오찬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상의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송원섭 기자 = 대전상공회의소가 9일 유성 호텔인터시티에서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 초청 상공인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우수 기업들과 UAE의 경제협력 및 투자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UAE는 최근 경제 다각화 정책을 추진하며 첨단기술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아부다비 투자청은 자율주행·스마트 차량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과 스마트팜 기술 도입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한국과의 협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태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전과 UAE 수도 아부다비는 혁신과 첨단기술 발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대전은 항공우주, 바이오, 인공지능 등 첨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UAE 첨단 기업과의 경제협력이 강화되면 시너지 효과가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누아이미 대사는 “대덕특구 연구소와 기업의 뛰어난 기술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UAE의 경제 다각화 정책과 맞물려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