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형종, 79일 만에 1군 복귀

배정훈 기자 2024. 7. 9. 17: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형종

프로야구 키움 외야수 이형종이 부상을 딛고 79일 만에 1군 그라운드를 밟습니다.

이형종은 오늘(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전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합니다.

이형종이 1군 경기에 나오는 것은 지난 4월 21일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 이후 처음입니다.

이형종은 당시 8회 공격에서 자신의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았고 골절을 진단받고 수술받았습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날 "2군 세 경기에서 타석과 수비 이닝을 늘려가며 (실전을) 소화했다"며 "이제 별 이상이 없다는 보고를 받고 복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조금 이른 감은 있지만 경기를 뛰며 전반기 때의 좋은 모습을 빨리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수비 출전에 대해선 "상관은 없지만, 수술 부위가 발이다 보니 당분간 이주형과 지명타자를 번갈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 시즌 부상 전 이형종의 성적은 타율 0.268, 4홈런, 17타점입니다.

한편 홍 감독은 이날 방출된 외야수 예진원에 대해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경남고를 졸업한 예진원은 2018년 2차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입단했으나 통산 117경기 타율 0.174, 2홈런, 13타점으로 부진한 끝에 정리 대상이 됐습니다.

홍 감독은 "경남고 시절에는 이주형, 노시환과 함께 굉장히 좋았다고 들었다"면서 "기량은 좋은데 그 기량을 꽃피우지 못하고 정체된 느낌이어서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