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일정으로 참전용사 참배···"숭고한 희생에 최고 예우"

2024. 7. 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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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나토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미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미국 하와이에 도착해 2박 5일 일정에 돌입했는데요.

방미 첫 일정으로, 6·25 전쟁 참전용사 유해가 안장된 태평양국립묘지를 찾아 참전용사를 추모했습니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장소: 9일, 호놀룰루 공항)

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린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하와이 주지사가 꽃목걸이를 걸어줍니다.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워싱턴 방문에 앞서 윤 대통령이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미 태평양 국립묘지를 찾은 윤 대통령은 6.26전쟁 참전용사에 헌화하며 희생 정신을 기렸습니다.

태평양 국립묘지는 미국 양대 국립묘지로, 6.25 전쟁 참전용사 등 6만 명의 유해가 잠든 곳입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70여 년 전 나라의 운명이 백척간두 놓였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기꺼이 몸을 바친 미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민국 대통령은 최고의 예우를 표했습니다."

현장에는 생존 참전용사도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참전 용사와 일일이 악수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 김 알프레드 / 6·25전쟁 참전용사

"윤 대통령님, 저는 한국계 미국인인 게 자랑스럽고 대통령님이 대한민국 대통령이신게 자랑스럽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고 벤자민 윌슨의 묘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벤자민 윌슨은 6.25 전쟁 화천 전투에서 세운 공을 인정받아 미군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무공훈장인 명예훈장을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호놀룰루에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일 하와이 방문 핵심 일정 가운데 하나인 인도태평양사령부 방문에 나섭니다.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인태사령부는 한반도 안보 수호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단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우리 대통령이 미 인태사령부를 찾는 건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29년만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세원)

최영은 기자 / 하와이 호놀룰루

"윤 대통령의 인태사령부의 방문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과시하고, 양국 협력을 한층 제고하는 계기가 될 거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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