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부동산 PF, 안심할 상황은 아냐…일부 기관 우려"

민선희 2024. 7. 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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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9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와 관련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PF 리스크를 관리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근거에 대해 "관리 가능하다고 할 때는 기본적으로 자본 대비 손실률을 본다"며 "또 유동성 문제가 있을 때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상시대출에 적합한지 등도 종합적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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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이창용 한은 총재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위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7.9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9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와 관련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부동산 PF 위험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몇몇 기관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많이 줄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PF 리스크를 관리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근거에 대해 "관리 가능하다고 할 때는 기본적으로 자본 대비 손실률을 본다"며 "또 유동성 문제가 있을 때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상시대출에 적합한지 등도 종합적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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