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광명 자치분권 포럼'서 부스 운영

박석희 기자 2024. 7. 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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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는 9일 광명시 KTX 광명역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광명 자치분권 포럼'에 참가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관련 제도 홍보에 주력했다.

또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실시하고, 홍보물 배포와 함께 경품으로 NH농협 안양시지부가 마련한 쌀을 제공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도입의 취지와 참여 방법 등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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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9일 광명KTX역에서 열린 안양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 운영 현장. (사진=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9일 광명시 KTX 광명역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광명 자치분권 포럼’에 참가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관련 제도 홍보에 주력했다.

안양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운영과 함께 고향 사랑 e 음 답례품으로 최근 선정된 드립커피 세트, 수공예 냉장고 자석, 휴대전화 거치대(스마트톡), 친환경 가방(에코백), 무설탕 쿠키 세트 등을 전시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유했다.

또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실시하고, 홍보물 배포와 함께 경품으로 NH농협 안양시지부가 마련한 쌀을 제공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도입의 취지와 참여 방법 등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시 홈페이지(anyang.go.kr)에서 진행 예정인 추첨 이벤트도 알렸다. 오는 15~31일까지 안양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답례품과 별도의 모바일 상품권(1만 원 상당)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NH농협은행 안양시지부와 함께한 가운데 기부제에 참여하면 NH농협은행 예·적금 가입 시 우대금리 혜택을 적용받는다고 설명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등 해당 제도 홍보에 구슬땀을 흘렸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는다.

안양시 관계자는 “시행 2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향 사랑 기부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일정 비율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특산품을 답례로 제공하는 제도다. 일본에서 2008년 도입된 고향 납세(후루사토 납세) 제도에서 착안했다.

기부금으로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 유출로 열악해진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답례품 시장 형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제도의 목적이다. 기부자는 자신의 주민등록 주소지 제외 전국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 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다. 기부한 지자체로부터 기부금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고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 공제를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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