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전과' 로버트 할리 "아내가 저를 죽이고 싶다더라, 아들 루머는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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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으로 논란을 빚었던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근황을 전했다.
아내와 함께 예능 출연을 앞두고 있다는 로버트 할리는 "일단 제가 잘못을 했고 많이 후회하고 사과도 했는데 잘못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다. 그거 고치고 싶고 저에 대한 루머, 아들에 대한 루머(로버트 할리가 아들의 마약 혐의를 뒤집어썼다는 소문)에 대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아내가 한 번은 카메라 앞에서 저를 죽이고 싶다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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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마약 투약으로 논란을 빚었던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근황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로버트 할리) 큰 사건 이후! 루머 때문에 삶 포기하려 했다. 방송 복귀해서 모든 루머 벗겠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로버트 할리는 "2년 전에 갑자기 이상한 희귀병이 생겼다. 치료받다가 온몸에 염증이 생겼다. 병원에 입원해서 결국 2개월 반 퇴원을 못 했었다. 패혈증, 폐렴이 왔다"라며 그동안 있었던 일을 전했다.
무속인은 "내후년에 고비가 있다. 방송하면서 속상한 일이 조금 생기실 거다. 흔히 말하면 입방아에 오를 수 있다. 귀와 입, 눈을 닫아라. 욱하는 성격 때문에 싸우는 게 있는데 하면 안 된다"라고 조언했다.
로버트 할리는 마약 논란 당시를 회상하며 "지난 5~6년 동안 굉장히 어려웠다. 5년 전에 큰 사건 있었고 계속 병이 있었고. 조용하게 집에서 지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5년 전에는 죽고 싶었다. 여러 번. 그전에는 나가서 친구들도 만나 같이 놀기도 하고 그랬는데 5~6년 동안 친했던 사람들이 연락을 완전히 끊더라. 저를 차단한 사람도 있고 저도 차단한 친구도 있고"라고 털어놨다.
그는 "친한 연예인 중에 어려움을 겪은 동생이 있는데 그 동생이 뭐라고 그랬냐면 그런 사람들은 잊어버리라더라. 마음속에서 원망해 봤자 의미 없다고. 강아지 두 마리 키우고 있는데 강아지가 저한테 특별한 의미가 있다. 강아지는 무조건 사랑을 준다. 굉장히 큰힘이 됐다. 가족들과 친한 5~6명의 도움이 있었기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고마워했다.
아내와 함께 예능 출연을 앞두고 있다는 로버트 할리는 "일단 제가 잘못을 했고 많이 후회하고 사과도 했는데 잘못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다. 그거 고치고 싶고 저에 대한 루머, 아들에 대한 루머(로버트 할리가 아들의 마약 혐의를 뒤집어썼다는 소문)에 대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아내가 한 번은 카메라 앞에서 저를 죽이고 싶다더라"고 말했다.
무속인은 "한풀이하러 가시는 거네. 우리는 가정을 지켜야 하고 행복한 가정이라는 걸 보여주려고 (출연)하는 거 아니냐. 그거로 인해 많은 재기와 변화가 찾아올 것 같다. 선택 잘하셨다"라고 위로했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2019년 4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그해 8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8월 국회에서 열린 '해외 청년들에게는 술보다 흔한 마약' 토론회에서 4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할리는 마약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밝히며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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