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최악 활약' 日 국대 GK, 세리에 A 입성 임박 "4년 계약 제시"

가동민 기자 2024. 7. 9. 1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즈키 자이온이 파르마 칼초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파르마의 소식을 전하는 '파르마투데이'는 9일(한국시간) "파르마의 다음 영입은 스즈키가 될 것이다. 파르마는 스즈키를 영입하기 위해 몇 주 동안 노력했다. 파르마는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가 시즌 옵션이 포함된 4년 계약을 제시할 의향이 있다. 파르마는 며칠 내로 합의를 마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아시안컵에서도 스즈키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주전으로 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스즈키 자이온이 파르마 칼초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파르마의 소식을 전하는 '파르마투데이'는 9일(한국시간) "파르마의 다음 영입은 스즈키가 될 것이다. 파르마는 스즈키를 영입하기 위해 몇 주 동안 노력했다. 파르마는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가 시즌 옵션이 포함된 4년 계약을 제시할 의향이 있다. 파르마는 며칠 내로 합의를 마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스즈키는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스즈키는 어린 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발밑에 강점을 보인다. 스즈키는 후방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롱킥, 던지기 등으로 한 번에 공격을 전개하기도 한다. 스즈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설이 나올 정도로 유망한 선수였다.

스즈키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유스를 거쳐 2021년 우라와 레드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하지만 어린 골키퍼였기 때문에 우라와 레드에서 많은 경기를 나오지 못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스즈키의 잠재력을 알아봤고 임대로 데려왔다. 신트트라위던은 일본 선수를 많이 영입하는 팀으로 유명하다.

신트트라위던의 유니폼을 입으며 스즈키는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스즈키는 신트트라위던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NO.1 골키퍼가 됐다. 스즈키는 리그 32경기에서 50실점을 허용했고 6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스즈키는 일본 대표팀에서도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다. 아시안컵에서도 스즈키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주전으로 나왔다. 아시안컵에서 스즈키는 최악이었다. 조별리그 1차전 베트남전에서도 볼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며 2실점을 내주며 역전을 당했다. 다행히 이후 3골을 넣어 승리했다.

스즈키의 불안함은 2차전 이라크전에서도 나왔다. 이라크의 선제골 당시 크로스를 제대로 쳐내지 못하면서 이라크의 후세인이 쉽게 머리로 밀어 넣었다. 3차전 인도네시아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인도네시아는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지 못했다. 인도네시아의 유일한 득점 월시의 골도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 스즈키가 지키고 있는 쪽으로 슈팅이 왔지만 실점했다. 인도네시아는 3개의 슈팅 중 단 1개만 유효 슈팅이었는데 그 슈팅이 골로 이어진 것이다.

당시 일본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지만 유일한 약점이 스즈키였다. 결국 일본은 8강에서 이란에 1-2로 패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스즈키는 8강에서도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이었다. 그래도 스즈키는 유럽 생활을 이어가며 입지를 넓히고 있고 파르마 이적으로 세리에 A 입성을 앞두고 있다.

사진=게티 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