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공백, 하주석이 채운다… 김경문 감독 "그동안 묵묵히 훈련 소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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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하주석(30)이 올스타전 기간 왼쪽 어깨 관절와순 손상 진단을 받은 노시환(23)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바로 주전 3루수이자 팀 중심타자인 노시환이 왼쪽 어깨 관절와순 손상으로 이탈한 것.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노시환에 대해 "약 3주에서 4주 이탈이 예상된다. 그래도 그동안 노력을 많이 했지만 출전하지는 못한 하주석이 있다. 노시환이 복귀하기 전까지 공백을 잘 메꿀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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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 하주석(30)이 올스타전 기간 왼쪽 어깨 관절와순 손상 진단을 받은 노시환(23)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9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한화는 지난 8일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접했다. 바로 주전 3루수이자 팀 중심타자인 노시환이 왼쪽 어깨 관절와순 손상으로 이탈한 것.
노시환은 앞서 지난 5일 홈런더비에 참가한 뒤 어깨 쪽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6일 열린 올스타전에도 결장했다. 검진 결과 약 3주 정도 이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노시환은 올 시즌 타율 0.267 OPS(출루율+장타율) 0.805 18홈런 60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해에 비해 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한화의 중심 타선으로 제 몫을 다했다. 특히 노시환은 올해 팀이 치른 82경기 중 81경기를 3루수로 출전해 홀로 3루 자리를 지키는 등 수비에서도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노시환에 대해 "약 3주에서 4주 이탈이 예상된다. 그래도 그동안 노력을 많이 했지만 출전하지는 못한 하주석이 있다. 노시환이 복귀하기 전까지 공백을 잘 메꿀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하주석은 당분간 3루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주석은 올 시즌 타율 0.234 OPS 0.597 홈런없이 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 감독은 "(하주석이) 3루 자리를 많이 지키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묵묵히 참고 열심히 훈련을 소화했다. 3루를 잘 지킬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황영묵(2루수)-장진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채은성(1루수)-김태연(우익수)-하주석(3루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이 선발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우완 라이언 와이스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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