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꼴찌' 전북, 수원서 미드필더 전진우·유제호 영입

안홍석 2024. 7. 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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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명가'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미드필더 전진우(24)와 유제호(23)를 영입하며 선수단을 보강했다.

전북 구단은 K리그2(2부) 수원 삼성으로부터 전진우와 유제호를 동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체력 저하와 고참급 선수들의 부진에 허덕여온 전북은 전진우와 유제호가 많은 활동량과 저돌적인 플레이로 하반기 활력소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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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입단한 유제호와 전진우 [전북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위기의 명가'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미드필더 전진우(24)와 유제호(23)를 영입하며 선수단을 보강했다.

전북 구단은 K리그2(2부) 수원 삼성으로부터 전진우와 유제호를 동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181㎝, 69㎏의 전진우는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드리블과 공간 침투가 좋은 양발잡이 2선 공격수다.

수원 유스 매탄고 출신으로 2018년 수원에서 프로로 데뷔한 전진우는 일곱 시즌 동안 공식전 123경기를 소화했으며, K리그에서는 106경기 10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178㎝, 72㎏의 유제호는 패스와 크로스가 좋은 중앙 미드필더다.

2022년 수원에서 데뷔해 K리그 45경기, 코리아컵 6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 극도로 부진한 전북은 전체 38경기 중 21경기를 치른 현재 12개 팀 중 최하위(승점 17)로 처져 있다.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 수혈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는 전북은 지난달 20일 강원FC에서 베테랑 수비형 미드필더 한국영(34)을 영입하며 허릿심을 키웠다.

이번에는 비교적 어린 선수들로, 조금 더 '앞단'에 힘을 줬다.

체력 저하와 고참급 선수들의 부진에 허덕여온 전북은 전진우와 유제호가 많은 활동량과 저돌적인 플레이로 하반기 활력소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전진우는 "프로 7년 차에 새로운 도전을 전북에서 하게 돼 기대와 설렘이 가득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제호는 "배운다는 마음과 나를 입증해 보이겠다는 각오, 모두 갖고 있다"면서 "전북에서 내 이름을 새롭게 알리고 팬들이 기억할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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