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이 제일 큰 고민" 꽃감독 후반기 시작부터 깜짝카드 , 소크라테스 802일 만에 리드오프 등장

신원철 기자 2024. 7. 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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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감독이 후반기 첫 경기를 새로운 라인업으로 치른다.

이범호 감독은 "중심타순은 어느정도 잡힌 것 같다. 김선빈이 타격감이 좋아지면 2번에 놓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은 최원준을 소크라테스와 붙였는데, 원준이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고 LG전에 잘 쳤더라(9경기 타율 0.371). 그때그때 그 팀에 잘 쳤던 선수들로 1, 2번을 꾸릴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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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기 막판 타격감을 끌어올린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후반기 첫 경기 1번타자를 맡는다. ⓒKIA타이거즈
▲ 감독 데뷔 첫 해 KIA를 전반기 1위로 이끈 이범호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IA 이범호 감독이 후반기 첫 경기를 새로운 라인업으로 치른다.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지난 2022년 4월 28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802일 만에 처음으로 1번 타순에 배치됐다.

#9일 잠실 LG전 선발 라인업

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

KIA 이범호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소크라테스의 1번 기용에 대해 "누굴 1번에 넣어야 하는지가 제일 큰 고민이었다. 김도영을 1번에 올리자니 출루 능력은 좋은데 득점 생산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었다. 그동안 서건창이나 이창진 등도 1번으로 나갔는데 소크라테스를 한 번 처음에 내보내보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계속 괜찮게 해준다면 1번에 계속 두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소크라테스의 1번 기용이 일회성 깜짝 전략이 아닐 수 있다고 예고했다.

▲ KIA 최원준. ⓒKIA타이거즈

2번 타순은 전략적으로 선택할 생각이다. 이범호 감독은 "중심타순은 어느정도 잡힌 것 같다. 김선빈이 타격감이 좋아지면 2번에 놓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은 최원준을 소크라테스와 붙였는데, 원준이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고 LG전에 잘 쳤더라(9경기 타율 0.371). 그때그때 그 팀에 잘 쳤던 선수들로 1, 2번을 꾸릴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범호 감독은 또한 "1번감이 없어서라기 보다, 2번 타순에서 괜찮았으니 1번에 둬보자는 얘기를 하게 된 거다. 소크라테스 1번 최워준 2번이 (득점)확률이 더 높지 않겠나 생각했다. 또 며칠 쉬다 왔으니까 컨디션이 어떤지 보고 내일에 맞게 1, 2번을 선택해야 한다. 1번을 한 명으로 고정하면 좋은데 상대 선발이 오른손 왼손이 번갈아 나오기 때문에. 그런 면을 확인해서 확률 높은 선택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정해영 복귀 시점은 잡혔나.

"열흘은 더 걸리지 않을까 싶다. 그쯤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완벽히 됐을 때 올리는 게 우리 팀에도 좋다. 후반기가 중요하니까. 캐치볼하고 피칭했을 때 상태가 심하게 안 좋은 건 아닌데, 스스로 편한 마음이 들어야 불편하지 않게 던질 수 있기 때문에 며칠 늦추려고 생각한다."

- 마무리는 누가 맡나.

"전상현 최지민을 뒤에 두고 8회 9회 어딜 맡길지 선택할 생각이다. 그 앞에는 김도규 장현식 임기영 등의 투수를 준비하려고 한다."

▲ 정해영 ⓒKIA 타이거즈

- 이우성 상태는.

"아직 좀 시간이 필요하다. 출혈은 멈춘 것 같고 붙는 시간을 봐야 한다."

- 후반기 계획은.

"'잘 버티자'다. 선수들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초반하고 똑같이 이기는 경기는 확실히 이기고, 지는 경기는 팬들께서 화가 나시고 내가 혼나더라도 팀이 더 중요하니까 투수들 활용은 조심스럽게 생각해야 할 것 같다."

-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은 어떻게 정했나.

"우선 네일, 양현종, 캠 알드레드, 황동하, 윤영철 이렇게 나간다."

- 후반기 시작부터 2위 LG와 붙는데(전반기 9경기 6승 3패).

"전반기 마지막에도 삼성과 붙었고, 어떻게 운명이 이렇게 걸린 건지 모르겠는데 나중에 LG를 많이 남겨두면 더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리 만나는 쪽이 어떻게 보면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첫 경기가 중요하다. 오늘만 잘 잡으면 두 번째, 세 번째 경기는 잘 풀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 이범호 감독. ⓒKIA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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