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상가 공실 완화 등 소상공인 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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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은 9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맞춰 과감하게 용도 규제를 완화하거나 극심한 공실 사태를 빚는 일부 대규모 상가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가 공실률 개선 등을 위해 용도규제 완화나 상권별 맞춤형 대책 등을 추진했지만,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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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은 9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맞춰 과감하게 용도 규제를 완화하거나 극심한 공실 사태를 빚는 일부 대규모 상가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가 공실률 개선 등을 위해 용도규제 완화나 상권별 맞춤형 대책 등을 추진했지만,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 시장은 야간경제특구 조성과 옥외영업기준 완화 등을 통해 지역 상권을 온 가족이 함께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물주와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가칭 '상가공실박람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장기간 비어 있는 상가 문제를 해결하려면 민·관 영역 구분을 뛰어넘는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4월 발표한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1분기 세종시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11.3%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 역시 전국 평균(13.7%)의 두 배에 가까운 24.8%를 기록했다.
최 시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에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제행사 개최, 과감한 규제 완화 등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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