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플립·폴드6, 전작보다 30% 더 팔릴 듯…폴더블폰 1위 탈환도 기대

윤현성 기자 2024. 7. 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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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공개될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Z 플립·폴드6의 판매량이 전작의 1.3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매출이 2028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해 전 세계 점유율 35%를 차지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카운터포인트는 플립·폴드6를 무기로 삼성전자가 2분기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도 되찾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플립·폴드6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최초로 AI(인공지능) 기능이 기본 탑재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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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삼성 폴더블 매출 연평균 18% 성장 전망
1분기 화웨이에 내준 폴더블폰 시장 1위도 되찾을 듯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2024 하반기 언팩 초대장. 삼성전자는 다음 달 10일 오후 3시(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를 연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내일 공개될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Z 플립·폴드6의 판매량이 전작의 1.3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분기 화웨이에 뺏겼던 폴더블폰 시장 1위 자리도 탈환한다는 기대다.

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10일 프랑스 파리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되는 플립·폴드6의 판매량은 전작인 플립·폴드5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매출이 2028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해 전 세계 점유율 35%를 차지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다만 폴더블폰의 전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28년까지 한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운터포인트는 플립·폴드6를 무기로 삼성전자가 2분기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도 되찾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앞서 올 1분기 화웨이가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1위(35%)를 차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1분기 폴더블폰 신작 공백기를 가진 삼성전자는 점유율 23%로 처음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예상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재판매 및 DB 금지

플립·폴드6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최초로 AI(인공지능) 기능이 기본 탑재되는 제품이다. 첫 AI 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에 적용됐던 AI 사진 편집, AI 이미지 검색 '서클 투 서치' 기능을 비롯해 폴더블폰 폼팩터에 맞는 새로운 AI 기능도 추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의 예상이 적중할 경우 플립·폴드6는 전작의 판매량 추정치인 1000만대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최근 AI 기술 트렌드가 주변기기 혹은 같은 브랜드 내 연계성을 강화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기존 AI 기능에 더해 연관 기기와의 연계 강화가 예상된다"며 "멀티모달 AI 경험이 폴더블 기기 사용성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플립·폴드6와 갤럭시 워치7 시리즈, 갤럭시 링, 갤럭시 버즈3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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