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대상 1위 장유빈, 군산CC오픈서 첫 타이틀 방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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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우승은 없지만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는 '영건' 장유빈(22)이 군산CC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직전 대회인 비즈플레이·원드클럽오픈 with 클럽72에서 장유빈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K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한 허인회(37)는 시즌 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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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은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전북 군산시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군산CC오픈에 출전한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전가람(29)과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한 장유빈의 타이틀 방어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장유빈은 이번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7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최근 3개 대회에서 준우승-공동 3위-준우승을 기록하며 최근 가장 물오른 기세를 보이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4177.86점), 제네시스 상금 순위 3위(4억 6876만 3020원)에 오르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장유빈은 “생애 첫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대회라 설레기도 하지만 긴장도 된다. 우승을 했던 코스이고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 만큼 올해도 최선을 다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유빈이 우승하면 대회 사상 최초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또 장유빈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을 획득해 제네시스 대상 1위의 ‘장기 집권’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직전 대회인 비즈플레이·원드클럽오픈 with 클럽72에서 장유빈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K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한 허인회(37)는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008년 KPGA 투어에 입성해 6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허인회는 아직 한 시즌에 다승을 기록한 적은 없다.
2024시즌 유일한 다승자 김민규(23)는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우승으로 5억원의 상금을 벌어들이며 7억 7228만 5122원으로 상금 순위 1위에 자리하고 있다. 하반기 대회가 남아 있는 만큼 투어 사상 한 시즌 누적 상금 8억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김민규는 상금 8억원에 단 2771만 4878원을 남겨놓고 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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