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회 투쟁 이끈 내가 야당에 독하게 맞서겠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8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4.07.08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9일 "원내대표로서 국회 투쟁을 이끌어본 저 나경원이 (야당에) 독하게 맞서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TV조선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1차 토론회에서 "국회를 기반으로 한 투쟁에서 승리해서 민생을 챙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22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을 탈환한 나 후보는 "지난 총선 정말 어렵지 않았냐"며 "지금 당은 수도권과 중도층의 민심을 얻고자 한다. 저는 해봤다. 얻어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후보는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의결했다"며 "민주당은 국회를 기반으로 온갖 폭주를 벌이고 있다. 그 폭주를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 후보는 "다음 보수 재집권을 반드시 하겠다"고 덧붙였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