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 탄생 무대 된 ‘워터밤’, 왜?[스경X이슈]
올해 최고의 ‘워터밤 스타’는 누가 될까.
서울 공연에 이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워터밤 서울 2024’가 진행됐다. 매년 여러 스타가 과감한 의상으로 ‘워터밤’ 무대에 올라 뜨거운 화제성을 이끄는 가운데, 올해도 많은 스타가 각양각색 매력을 뽐내 연일 온라인에서 사진과 영상이 오르내리고 있다.
가수 용준형과 결혼을 알린 현아는 몸에 밀착되는 민소매 상의와 짧은 팬츠, 망사 스타킹으로 여전한 ‘패왕색’면모를 보여줬고, ‘워터밤’ 후원사인 스프라이트 모델로 활약 중인 차은우와 권은비 역시 참석해 핫한 매력을 자랑했다. 이외에도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깜작 등장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으며, 그룹 피원하모니, 82메이저 등도 멋진 무대를 꾸몄다.
‘워터밤’의 하이라이트인 ‘워터밤 여신’은 현재까지는 그룹 시그니처의 지원으로 낙점됐다. 지원은 과감한 비키니 의상과 함께 상큼하고 에너제틱한 텐션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지원의 무대는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됐고, ‘직캠’이 순식간에 높은 조회 수를 올리며 명실상부 ‘2024 워터밤 여신’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워터밤 남신’도 탄생했다. 뉴이스트 출신 백호와 비투비의 이민혁가 상의를 벗고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며, 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완벽한 피지컬과 퍼포먼스를 선보인 이들의 영상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여전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워터밤 페스티벌’은 물놀이와 가수들의 무대를 합동으로 펼쳐 여름철 더위를 날리는 대표 음악 페스티벌로 사랑받고 있다. ‘물낭비’ ‘선정성’ 논란에도 해가 갈수록 행사의 규모도 커질 뿐 아니라, 행사를 통해 ‘워터밤 스타’를 탄생시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워터밤 여신·남신’은 주최사에서 정하는 공식 타이틀은 아니지만, ‘워터밤’ 무대 중 가장 화제를 모았던 스타에게 주어지는 호칭이다.
‘워터밤’은 특히 여성 스타들이 인지도를 단숨에 올릴 수 있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아이돌 가수로 활동하며 보여줄 수 없었던 섹시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행사의 성격상 자연스럽게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할 수 있고, 대중도 이를 특별한 퍼포먼스의 하나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해 ‘워터밤 여신’으로 꼽혔던 권은비는 2014년 걸그룹 예아로 데뷔한 후 가수로서 여러 활동을 이어갔으나 고전했다. 2018년 엠넷 ‘프로듀스 48’에 참가해 아이즈원으로 재데뷔해 활발히 활동했으나, 다른 멤버들에 비해 팀 내 인지도는 높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워터밤’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그대로 드러낸 비키니 의상으로 무대를 온·오프라인을 달군 뒤 예능과 광고 등을 휩쓸고 있다.
이에 올해는 ‘워터밤 여신’ 타이틀을 향한 보이지 않는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아직은 지원이 올해의 ‘여신’으로 유력한 가운데, 8월 말까지 전국 곳곳에서 예정된 ‘워터밤’ 무대에 시선이 모인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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