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순이 바다" 해수욕장 바위에 낙서…주민들 '골머리'(영상)

황소정 인턴 기자 2024. 7. 9.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자랑하는 강원도의 한 해수욕장의 바위가 낙서로 훼손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5월 강원도 고성군 자작도 해수욕장에서 황당한 낙서를 발견했다.

그러던 중 A씨 눈에 커다란 낙서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A씨는 "해수욕장에 쓰레기를 놓고 가서 주민들끼리 치우곤 한다"며 "이젠 낙서까지 해놓고 가니 난감하다"고 하소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에메랄드빛 바다를 자랑하는 강원도의 한 해수욕장의 바위가 낙서로 훼손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에메랄드빛 바다를 자랑하는 강원도의 한 해수욕장의 바위가 낙서로 훼손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5월 강원도 고성군 자작도 해수욕장에서 황당한 낙서를 발견했다.

지역 주민이라고 밝힌 A씨는 여느 때처럼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에 버리고 간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A씨 눈에 커다란 낙서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누군가 바다 바로 앞 바위에 스프레이로 '명순이 바다.'라고 쓴 것.

A씨는 "해수욕장에 쓰레기를 놓고 가서 주민들끼리 치우곤 한다"며 "이젠 낙서까지 해놓고 가니 난감하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낙서가 워낙 커서 지울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며 "두 달째 그 자리에 남아 있다"고 토로했다.

경범죄 처벌법 제3조 제1항 제15호에 따르면 공원·명승지·유원지나 그 밖의 녹지구역 등에서 풀·꽃·나무·돌 등을 함부로 꺾거나 캔 사람 또는 바위·나무 등에 글씨를 새겨 자연을 훼손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ngs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