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국내보급에 힘보태는 정부… AI 혁신기업 500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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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패러다임을 뒤흔들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국내 보급에 정부가 힘을 보탠다.
디자인 기업의 AI 도입률을 50%로 끌어 올리고, AI 디자인 혁신기업 500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디자인 기업 및 전문가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AI 디자인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목표는 디자인기업 AI 도입률 50%, AI 디자이너 1만명, AI 디자인 혁신기업 500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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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자이너 1만명 육성 등 목표
디자인의 패러다임을 뒤흔들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국내 보급에 정부가 힘을 보탠다. 디자인 기업의 AI 도입률을 50%로 끌어 올리고, AI 디자인 혁신기업 500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디자인 기업 및 전문가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AI 디자인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우리 디자인 산업에 AI를 빠르게 도입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공감대에 따른 것이다.
전략은 △플래그쉽 프로젝트 추진 △핵심 경쟁력 확보 △신시장 창출 △AI 디자인 제도·규범 설계 등 4개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목표는 디자인기업 AI 도입률 50%, AI 디자이너 1만명, AI 디자인 혁신기업 500개 등이다. 현재 37%에 머물러 있는 전산업의 디자인 활용률을 6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산업부는 우선 7대 분야 'AI 디자인 플래그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글로벌 디자인 솔루션 기업 중심으로 초기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현재는 디자인 분야 AI 활용률이 5.5% 정도로 저조하다. 디자인진흥원을 중심으로 트렌드 분석과 디자인 유사도 검색, 디자인 지식·연구 특화 경량언어모델(sLLM) 등 3대 AI 서비스 개발을 올해 착수한다. 내년부터는 3년간 20개 AI 디자인 모델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AI 디자인의 핵심 경쟁력인 기술과 기업, 데이터, 인재 등에도 집중 투자한다. 올해 중에 기술 로드맵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본격 R&D 지원에 들어간다. 권역별 디자인창작랩을 구축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체계도 마련한다.
아울러 AI 디자인 시장 활성화를 지원한다. 산업 분야별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협업 프로젝트 150여 개를 선정하고 지원한다. AI 디자인을 사고 팔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AI 디자인 확산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디자인 저작권이나 데이터 프라이버시, 윤리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논의기구도 구성할 계획이다.
안덕근 장관은 "AI 시대에 우리 디자인기업과 디자이너들이 누구보다 앞서 AI를 적극 도입하고 활용하여 세계 최고의 기업과 인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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