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국가대표 감독’ 잡음…축구협회 “박주호 위원 법적 대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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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둘러싼 혼란과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선임되는 과정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폭로한 박주호 국가대표전력강회위원회 위원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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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둘러싼 혼란과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선임되는 과정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폭로한 박주호 국가대표전력강회위원회 위원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 위원이 영상을 통해 전력강화위원회 활동과 감독 선임 과정을 자의적인 시각으로 왜곡했다. 커다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규정상 어긋난 부분이 있는지 신중히 검토하고 필요한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2월 20일 정해성 위원장을 필두로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러나 지난달 말까지 신임 감독과 계약하지 못했고 정 위원장이 협회 수뇌부와 갈등을 겪은 뒤 직을 내려놨다. 이임생 협회 기술총괄이사가 업무를 이어받았는데 이 같은 상황에 반발한 위원 4명도 정 위원장과 함께 사퇴했다. 박 위원은 사퇴하지 않은 5명 중 1명이었다.
해외 출국 후 대면 면접을 진행한 이 이사는 지난 8일 외국인 2명, 내국인 1명 등 최종 후보 3명 중에서 대표팀을 이끌 적임자로 홍 감독을 낙점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박 위원이 같은 날 영상에서 “홍 감독의 내정 사실을 몰랐다. 전력강화위원회가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난 5개월이 허무하다. 절차대로 이뤄진 게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는 “정 위원장이 주관하고 박 위원이 참석한 최종 회의에서 홍 감독을 포함한 후보 5명을 추렸다. 다음 과정은 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정했다”면서 “박 위원은 후보 압축 과정에 동참했고 이 의사가 결정하는 부분도 동의했다. 그의 발언에 의아할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협회는 “박 위원 자신이 지지한 감독과 다른 결과에 대해 놀라고 낙심할 수는 있다. 하지만 결과가 예상이나 의도와 다르다고 해서 절차가 잘못됐다는 발언은 위원으로서 바른 언행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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