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은평선·환승주차장·9호선 연장'...고양시 광역교통망 개선한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4. 7. 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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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특례시가 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간담회를 갖고 광역교통망 개선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이동환 고양시장, 강희업 대광위원장, LH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지난 1월 제6차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수도권 집중투자 32개 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대광위는 지난 2월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TF'를 발족하고 지자체-개발사업시행자-이해관계자간 불협화음으로 사업추진이 저조한 고양지역 9개 집중투자사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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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횡단교량, 창릉신도시 교통망 조기구축 등 건의...이동환 시장 "시민 출퇴근 정체 해소할 것"
고양은평선·환승주차장 등 9개 사업 집중투자로 속도 높여
이동환 고양시장이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한 최우선 과제를 대광위에 요청하고 있다./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특례시가 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간담회를 갖고 광역교통망 개선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이동환 고양시장, 강희업 대광위원장, LH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지난 1월 제6차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수도권 집중투자 32개 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수도권 서북부에 위치한 고양시는 1기 신도시인 일산지구 개발부터 3기 신도시인 창릉지구를 포함한 삼송·향동·지축·원흥·덕은·장항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한 전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기초자치단체로 부상했으며,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신속한 광역교통망 구축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광위는 지난 2월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TF'를 발족하고 지자체-개발사업시행자-이해관계자간 불협화음으로 사업추진이 저조한 고양지역 9개 집중투자사업을 선정했다. 대광위는 사업 갈등 조정, 인허가 기간 단축, 재원 집중투자 등을 통해 광역교통개선대책 완공시기를 최대 12개월 단축할 계획이다.

고양시-대광위 광역교통개선 간담회. /사진제공=고양시

시는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필요한 한강 횡단교량 신설, 도시철도 9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시 대광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덕양구 일대에 추진 중인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에 '선 교통 후 입주'가 가능토록 협조를 건의했다.

강 대광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고양시 의견을 청취한 만큼, 대광위와 고양시가 머리를 맞대고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고양 E-DEAL 2030 프로젝트' 중 하나인 '광역교통망 확대·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해 대광위·LH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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