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저비용·고품질 '선진축산' 길 닦는다

김동근 기자 2024. 7. 9. 1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가 축산업 선진화를 위해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도는 협약에 따라 △충남 우량 보증씨수소 선발 △차세대 충남 한우 생산 △지속가능한 가축개량기반 구축 △스마트 축산기반 구축/교육 △동물 보호·복지문화 확산 등 을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충남대·연암대·축산물품질평가원·종축개량협회 업무협약
우량가축 생산기반 구축·스마트기술 보급 등 축산발전 힘모아
충남도는 9일 충남대, 연암대,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충남형 힘쎈 선진 축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왼쪽부터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 김정겸 충남대 총장, 김태흠 도지사, 육근열 연암대 총장,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축산업 선진화를 위해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고능력 우량가축 생산과 스마트기술 확산 등 전국 최대수준 사육규모에 걸맞는 질적 성장과 함께 저비용·고품질 생산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과 '충남형 힘쎈 선진 축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의한 수입 개방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한우 혈통관리를 강화하며, 유전체 분석사업을 통한 선발·도태와 우량 씨수소 선발, 스마트기술 보급, 전문인력 양성, 축산분야 탄소중립 등을 추진한다.

도는 협약주체별 협력사항 이행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과 축산업 발전·농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융복합체계 구축에 나선다.

충남대는 우량 종축·고급육 생산을 위한 충남형 씨수소 선발체계를 확립하며, 한우 우량 암소 우수축군 선발과 차세대 충남형 최종 개량 소(Terminal Bull) 생산을 위해 바이오 빅데이터 유전평가센터와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연암대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과학적인 가축 사양관리, 환경친화·탄소중립 등 친환경 축산업 정착과 스마트 축산전문기술 등 축산경영 전반에 대한 교육을 통해 미래 축산업을 선도할 청년·후계농 양성에 참여한다. 또 반려동물분야 정보·기술 반려동물 연계사업 적용과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 등 동물 복지문화 확산도 선도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축산물 품질 향상을 위한 도축정보과 제공과 스마트축산·저탄소축산물 생산에 협력하며, 한국종축개량협회는 등록관리를 통한 체계적인 혈통관리와 유전체분석으로 우수축에 대한 맞춤형 우수정액 추천과 능력이 떨어지는 하위 20-30% 개체 도태 등 컨설팅 정보를 제공한다.

도는 협약에 따라 △충남 우량 보증씨수소 선발 △차세대 충남 한우 생산 △지속가능한 가축개량기반 구축 △스마트 축산기반 구축/교육 △동물 보호·복지문화 확산 등 을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요즘 축산업은 인건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 증가와 대외수입 개방 확대 등 어려움이 더해져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장기적으로 축사를 집단화시켜 생산·도축·가공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도록 구조와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며 "도는 '축산업 5개년 육성계획'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스마트축산으로 가는 길을 닦겠다. 충남 축산업이 미래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충남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