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1주기’ 분향소 차린다…청계광장 소라탑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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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의 1주기를 맞아, 추모를 위한 시민분향소가 청계광장에 설치된다.
서울시는 해병대 예비역연대와 협의해 '채 상병 1주기 추모' 시민 분향소 2개동을 서울 중구 청계광장의 소라탑 앞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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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의 1주기를 맞아, 추모를 위한 시민분향소가 청계광장에 설치된다.
서울시는 해병대 예비역연대와 협의해 ‘채 상병 1주기 추모’ 시민 분향소 2개동을 서울 중구 청계광장의 소라탑 앞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분향소는 17일부터 순직 1주기인 19일까지 사흘간 운영된다.
앞서 한 언론보도로 지난 4일 예비역연대가 ‘채상병 1주기 추모 분향소’를 설치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 사용허가서를 제출했으나, 서울시로부터 물놀이 행사가 예정돼 있어 사실상 사용하기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언론보도가 나오자 서울시는 예비역연대와 함께 분향소를 설치할 후보지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수경 기자 flying71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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