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수억高, 청청로페스티벌에서 청소년극 창작의 장 펼친다

이동오 기자 2024. 7. 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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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수억고등학교(교장 김진희)가 오는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삼일로창고극장에서 열리는 제3회 청청로페스티벌에 협력 단체로 참여한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과 노인이 함께 무대에 올라 창작의 장을 펼치는 독특한 형식으로, Drama&Theatre 살뮈가 주최한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청청로페스티벌은 청소년극 창작과 표현을 장려하기 위해 극단 살뮈와 문산수억고가 함께 시작한 행사로, 매년 새로운 주제와 다양한 참가자들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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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석 교사가 이끄는 청소년들의 창의적 연극 여정

문산수억고등학교(교장 김진희)가 오는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삼일로창고극장에서 열리는 제3회 청청로페스티벌에 협력 단체로 참여한다.

채홍석 교사/사진제공=살뮈

이번 축제는 청소년과 노인이 함께 무대에 올라 창작의 장을 펼치는 독특한 형식으로, Drama&Theatre 살뮈가 주최한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의 '십대 청소년팀'과 서울시 구로구의 '70대 이상 어른 청소년팀'이 창작자로 참여한, 세대를 초월한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문산수억고는 채홍석 교사가 제작 PD를 맡아 이끈다. 그는 이 학교에서 체육을 가르치며 연극반을 운영하고 있는 교사로, 연극과 영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자기표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체육 교사로서의 경력을 쌓는 동안 부전공(연극영화) 자격을 취득하여 청소년들이 연극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이를 위해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학생들이 더 많은 연극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조명과 음향 등 연극 기술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채홍석 교사는 "청소년들이 연극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상상력을 발휘하며, 자기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무기력에 잠식된 청소년들이 연극 활동을 통해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청청로페스티벌은 청소년극 창작과 표현을 장려하기 위해 극단 살뮈와 문산수억고가 함께 시작한 행사로, 매년 새로운 주제와 다양한 참가자들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는 '십대 청소년팀'과 '70대 이상 어른 청소년팀'이 함께 창작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세대 간의 소통과 이해를 강조한다. 올해의 주제는 '흥'으로, 청소년기와 흥이 상호작용을 할 때 일어나는 현상을 고찰하는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오 기자 canon3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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