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하계U대회 점검한 FISU, "세종중앙공원 폐회식, 성공 개최 확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실사단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 U대회) 폐회식 장소로 계획된 세종중앙공원을 점검한 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확신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레온즈 에더(Leonz EDER) FISU회장은 9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실사 방한 기자회견에서 "대회 개최까지 3년 정도밖에 남지 않아 준비기간이 부족하다 할 수 있으나, 충청권 4개 시도의 대회 개최에 대한 굳은 의지를 확인했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대한 강한 확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실사단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 U대회) 폐회식 장소로 계획된 세종중앙공원을 점검한 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확신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레온즈 에더(Leonz EDER) FISU회장은 9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실사 방한 기자회견에서 "대회 개최까지 3년 정도밖에 남지 않아 준비기간이 부족하다 할 수 있으나, 충청권 4개 시도의 대회 개최에 대한 굳은 의지를 확인했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대한 강한 확신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 이탈리아 등에서도 야외 공원에서 개막식 등 주요행사를 개최한 적이 있다"면서 "아티스트(예술가)들이 야외 공연에서 창의적인 부분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대 뿐만아니라 대기공간 등 임시 공간들이 충분해 좌석을 배치해 공연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 올림픽 등 다양한 국제대회를 치른 경험이 있어, 야외 공원에서 폐회식을 여는 것은 유니크한(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보안·날씨 문제 등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에릭 생트롱(Eric SAINTROND) 사무총장도 "폐회식을 야외 공원에서 개최한다는 것은 훌륭한 아이디어"라며 "주민들과 함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여러 차례 야외 세리머니를 열었던 경험이 있다"면서 "파리 올림픽 역시 복잡한 상황에서 준비하고 있다. 우천 등 여러 상황에 대비한 대비책도 세워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당초 세종시는 대평동 종합운동장에서 폐회식을 열 계획이었으나, 건립계획이 타당성 조사를 넘어서지 못하면서 대안으로 중앙공원에서 폐회식을 연다는 구상이다. 실사단은 그간 여러 차례 세종을 찾아 대회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왔다.
지난 7일 방한한 실사단은 이날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충청권 주요 도시를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세종에선 폐막식장, 주 선수촌 예정지, 실내 체육관 부지 등을, 충남 보령에선 비치발리볼 경기장, 제2선수촌 등을 실사했다. 조직위 사무실에선 대회 준비 상황을 논의하며 성공개최를 위한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에릭 생트롱 사무총장은 "조직위가 지난 1년간 이룬 성과가 놀랍다"면서 "대회 준비가 순항하고 있어 오는 11월 있을 FISU 국제기술위원회(ITC) 실사도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은 "그간 대회 개최를 위한 기본 계획과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마케팅 플랜과 로고 엠블럼 등 상징물 개발, 공식 홈페이지 구축 등 꼼꼼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충청 4개 시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대전, 세종, 충북, 충남 등 4개 시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150여 개국 18세-25세 대학생 1만 5000여 명이 참가해 총 18개 종목에서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세종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산서 한국타이어 통근버스 빗길사고…22명 다쳐 - 대전일보
- '징역형 집유' 이재명 "항소할 것…1심 판결 수긍하기 어려워" - 대전일보
- 尹 지지율 다시 20%…대국민 담화 뒤 TK·70대서 회복 - 대전일보
- 이재명 1심 당선무효형…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 대전일보
- 추경호 "사법부, 이재명의 비겁한 거짓말에 정의 바로 세우길" - 대전일보
- [뉴스 즉설]'오뚝이' 이재명 피말리는 순간, 무죄 vs 80만원 vs 100만원? - 대전일보
- 충남 아산서 럼피스킨 추가 발생…차단 총력 - 대전일보
- 명태균·김영선 결국 구속됐다… 법원 "증거 인멸의 우려" - 대전일보
- 尹, APEC 참석 위해 페루 도착…한미일 정상회담도 계획 - 대전일보
- 한동훈, 이재명 1심 유죄에 "사법부 결정 존중하고 경의 표해"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