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81홀 군산CC, 대규모 리모델링 통해 최고대회 다짐… 군산CC오픈 수익금기부 추가상금 화제
2024 KPGA 투어 시즌 13번째 대회이자 하반기 첫 대회로 열리는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7억원)을 개최하는 군산CC가 대대적인 코스 리모델링을 거쳐 완벽한 대회 개최를 자신하고 있다.
군산CC는 2009년 동부화재 프로미배 군산CC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으로 KPGA 투어 대회를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까지 15번째 대회를 치른다. 총 81개홀을 갖춘 국내 최대규모 골프장인 군산CC는 특히 대회 코스인 토너먼트 코스를 지난해 리뉴얼하고 난이도를 높여 진정한 실력자가 우승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올해 좀 더 난이도 있는 코스세팅을 위해 군산CC 관리팀은 코스내 장애물이 될 수 있는 수목식재와 페어웨이 폭을 대폭 줄이고 A러프는 40㎜, B러프는 80㎜로 관리했다. 18홀 평균 1100㎡이던 그린 면적을 700~800㎡로 줄여 정확한 아이언샷을 요구하는 코스로 다듬었다.
군산CC 오픈은 KPGA 투어와 KLPGA 투어를 통틀어 골프장이 후원해 개최되는 정규투어 대회중 가장 오래 지속되는 대회다. KPGA 투어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시드는 보통 2년이지만 군산CC 오픈 우승자는 10년 이상 연속 개최되는 대회에 부여되는 3년 시드를 받을 수 있어 선수들도 우선 순위를 두고 도전한다.
군산CC는 올해 대회에서 모든 매출 금액을 기부해 총상금에 더하기로 했다. 프로암 대회는 유료패키지로 골프팬들에게 판매되고, 입장권도 일반과 프리미엄으로 구분돼 유료 입장만 가능하며, 굿즈 판매와 식음료 판매 등의 모든 수입을 상금에 보태기로 했다. 따라서 총상금 7억원은 마지막날 발표되는 기부액에 따라 10억원에 육박할 수 있으며 우승상금 1억 4000만원은 대폭 늘어날 예정이다.
군산CC는 군산CC오픈 대회와 함께 연간 80여개의 학생대회 및 프로대회를 개최하는 토너먼트 골프장으로 국내골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군산CC 관계자는 “선수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골프팬과 후원업체가 대회 규모를 함께 키우는 자부심을 동시에 안겨줄 수 있는 방식을 도입했다”며 “대회기간 동안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 남자골프 부흥을 위해 힘을 보태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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