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채상병 특검법’ 尹거부권 행사에 “부끄럽지도 않나”

신현의 객원기자 2024. 7. 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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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 "대통령님, 부끄럽지도 않습니까?"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5월21일 21대 국회에서 넘어온 같은 특검법에 대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자 "대통령께서는 정말 관련이 없습니까?"라고 따져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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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자해지할 기회 걷어차…국회가 응답해 달라”

(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플러스 노선을 추진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6월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GTX 플러스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 "대통령님, 부끄럽지도 않습니까?"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이 결자해지할 기회를 걷어차 버렸다. 경제도 민생도 국정도 모두 걷어차 버렸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열흘 후면 채 상병 1주기이다. 이제 국회가 응답해 달라"며 특검법 재의결을 주문했다.

미국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인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를 요구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5월21일 21대 국회에서 넘어온 같은 특검법에 대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자 "대통령께서는 정말 관련이 없습니까?"라고 따져 묻기도 했다. 이 법안은 국회 재표결을 거쳐 지난 5월28일 폐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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