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관계부처·지자체에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 긴급지시

024년 6월 27일 한강 홍수통제소 방문한 한덕수 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반복되는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연이은 호우로 지반이 약화해 산사태나 경사지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위험 지역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사전 대피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일반적인 통행뿐 아니라 자동차나 오토바이 등을 이용한 위험 지역 접근도 철저히 통제하고, 관련 사업장이나 업체에도 적극 협조를 구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지하 차도, 반지하 주택, 지하 주차장 등 지하 공간에 대한 통제·대피 체계를 재점검하고, 비상 연락 체계를 철저히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또 댐 방류로 하천 유수량이 대폭 증가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하류 지역 등에 피해가 없도록 정보 공유, 사전 대피, 통제 등을 확실히 하라고 강조했다.

지자체에는 대피한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전담 직원 배치와 편의 시설 설치, 각종 편의 제공 등을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최근 발생하는 호우의 특징상 강수 지역과 강수량을 정확히 예측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기상 상황과 행동 요령도 실시간으로 반복해서 전파하라고 말했다.

집중호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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