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주미 강 "클래식 닿지 않는 곳 찾아 음악의 힘 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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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힘은 위로와 용기를 주는 것이다."
오는 9월 전국 순회 리사이틀 공연을 펼치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강주미)이 "클래식이 닿지 않는 곳에 찾아 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9일 기자들을 만난 주미강은 "연주하는 생활을 하면서 클래식이 존재하는 곳에 많이 갔다"며 "러시아와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등의 정치적인 것과 상관없이 연주자는 사람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위로와 용기를 주는 직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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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음악의 힘은 위로와 용기를 주는 것이다."
오는 9월 전국 순회 리사이틀 공연을 펼치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강주미)이 "클래식이 닿지 않는 곳에 찾아 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9일 기자들을 만난 주미강은 "연주하는 생활을 하면서 클래식이 존재하는 곳에 많이 갔다"며 "러시아와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등의 정치적인 것과 상관없이 연주자는 사람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위로와 용기를 주는 직업"이라고 했다.
"연주가 끝나고 청중들은 '너의 음악이 내게 큰 힘이 됐다'고 말한다. 어렵고 힘든 곳에 음악이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고 빨리 회복이 됐으면 좋겠다."
강주미는 독일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음악가 가정에서 태어나 세 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독일 뤼베크 음대, 미국 줄리아드 음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학업을 이어갔다. 2010년에는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와 일본 센다이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강주미의 전국 순회 리사이틀 공연은 1부와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주세페 타르티니의 '악마의 트릴'과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이 포함됐다. 2부에서는 에르네스트 쇼송의 시와 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한다.
강주미는 곡 선정 배경에 대해 "타르티니 '악마의 트릴'은 4~5살에 처음 연주했고 음악적 삶에 있어서 첫 번째 곡"이라면서 "악마의 트릴 부분보다는 곡의 아름다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로코피예프 소나타 1번은 2차 대전 때 작곡된 곡이지만 요즘 현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2부 곡들에 대해서 강주미는 "쇼송의 곡과 프랑크의 소나타는 제 음악인생에서 자주 함께했고 여러 가지 감정과 발전을 함께 했던 곡들이라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강주미는 오는 9월1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1일 부천에서 시작해 5일 대구, 6일 함안, 7일 성남과 8일 통영을 거쳐 1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전국 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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