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 기금 위해 10여 년째 '뮤지컬 공연' 나선 원광대병원 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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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10여 년 동안 '뮤지컬 공연'을 해온 한 대학병원 직원들의 꾸준한 봉사가 세간의 화제다.
원광대병원(병원장 서일영) 직원들로 구성된 극단 '은혜로운 세상'은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익산예술의전당 중공연장에서 제12회 뮤지컬 공연 '렌트'를 무대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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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10여 년 동안 '뮤지컬 공연'을 해온 한 대학병원 직원들의 꾸준한 봉사가 세간의 화제다.
원광대병원(병원장 서일영) 직원들로 구성된 극단 '은혜로운 세상'은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익산예술의전당 중공연장에서 제12회 뮤지컬 공연 '렌트'를 무대에 올렸다.
원광대병원은 1997년 캄보디아 프놈펜의대에 실습 기재와 장학금 전달을 위해 나섰다가 뜻하지 않게 비행기 사고를 당한 고 김봉석·이성민 의대 동문을 기리기 위해 2000년부터 의료 낙후 지역인 캄보디아 바탐방을 찾아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극단은 이후 캄보디아 의료봉사 활동을 계기로 발족 된 '바탐방 후원회'와 함께 정기적으로 공연을 올리는 등 의료봉사 활동에 주력해왔다.
35명의 단원이 활동하는 극단 '은혜로운 세상'의 이번 뮤지컬 '렌트'는 열두 번째 공연이다.
올해 12월에 제16차 봉사 활동을 계획 중인 의료봉사 기금 마련을 위해 단원들이 바쁜 병원 생활을 하며 틈틈이 연기와 노래, 춤을 익힌 완성도 높은 뮤지컬을 준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성황을 이룬 뮤지컬은 가난한 예술가들이 뜻밖의 만남으로 모여 살게 되면서 겪는 어려움 속에 일과 삶과 사랑을 통해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는 따스함이 스며있는 작품이다.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들에게 '제생의세'의 의술을 세계에 펼치는 원광대병원 의료봉사 활동과 의미가 일맥상통한다는 분석이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고인들의 숭고한 뜻을 실천하는 단원과 봉사실·후원회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해외봉사 활동이 지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양연식 단장도 “지난 세월 캄보디아 바탐방 후원회 및 극단 ‘은혜로운 세상’에 봉사 정신과 정열을 바쳐 온 최운정 봉사실장님, 정은미 감독님을 비롯한 봉사 활동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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