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5거래일 연속 '사자'에도…코스피, 2860선 강보합 마감[시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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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청문회·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을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며 강보합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증시는 파월 의장 청문회와 6월 CPI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방향성 탐색하는 모습"이라며 "투자자들은 파월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과 둔화된 물가지표를 기대하지만, 최근 지수 상승에 이은 부담 등으로 더 이상 올라갈 재료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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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청문회·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을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며 강보합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9.62p(0.34%) 상승한 2867.3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2875.37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으나, 오전 중 2854.13까지 밀렸다. 그러나 오후 들어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8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외국인은 3139억 원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개인은 2925억 원, 기관은 31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2.14%, 셀트리온(068270) 2.07%, LG에너지솔루션(373220) 1.2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51%, 삼성전자(005930) 0.46%, 삼성전자우(005935) 0.29%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005380) -3.0%, KB금융(05560) -1.96%, 기아(000270) -1.37%, POSCO홀딩스(005490) -1.19% 등은 하락했다.
이틀째 2860선에 머물고 있는 코스피는 국내 장 마감 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할 파월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증시는 파월 의장 청문회와 6월 CPI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방향성 탐색하는 모습"이라며 "투자자들은 파월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과 둔화된 물가지표를 기대하지만, 최근 지수 상승에 이은 부담 등으로 더 이상 올라갈 재료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15p(0.13%) 상승한 860.4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713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17억 원, 기관은 1084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000250) 7.46%, 리노공업(058470) 6.04%, HLB(028300) 3.15%, 셀트리온제약(068760) 1.07% 등은 상승했다. 알테오젠(96170) -3.67%, 에코프로(086520) -3.07%, 클래시스(214150) -3.06%, 엔켐(348370) -2.86%, 에코프로비엠(247540) -2.42%, HPSP(403870) -0.12%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전기장비(3.91%), 디스플레이패널(2.18%), 게임엔터테인먼트(2.11%), 기계(1.85%) 등이다. 등락률 하위업종은 가스유틸리티(-2.56%), 자동차(-2.21%), 생물공학(-1.76%), 가구(-1.73%) 등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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