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곧 '개훌륭'이었다"..강형욱, 프로그램 폐지 심경 [스타이슈]

안윤지 기자 2024. 7. 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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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나개'(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할 때는 내가 곧 세나개였고, '개훌륭'를 할 때 난 곧 '개훌륭'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그것이 나이고 또한 최선을 다해서 촬영하겠다"라며 "'개훌륭'에서 만났던 모두 반가웠고 즐거웠다"라고 인사했다.

이날 강형욱은 '개훌륭' 당시 화제가 됐던 장면들을 캡처해 함께 게재하며 프로그램 폐지에 대해 아쉬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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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강형욱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동물 훈련사 겸 방송인 강형욱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강형욱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나개'(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할 때는 내가 곧 세나개였고, '개훌륭'를 할 때 난 곧 '개훌륭'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그것이 나이고 또한 최선을 다해서 촬영하겠다"라며 "'개훌륭'에서 만났던 모두 반가웠고 즐거웠다"라고 인사했다.

이날 강형욱은 '개훌륭' 당시 화제가 됐던 장면들을 캡처해 함께 게재하며 프로그램 폐지에 대해 아쉬움을 보였다.

지난 2019년 11월 처음 방송된 '개훌륭'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을 위해 애썼던 프로그램으로, 많은 이에게 호평받았다. 그러나 최근 강형욱이 갑질 등 각종 논란에 휘말렸고, 이에 대한 여파로 긴급 결방 결정을 내렸다.

강형욱과 그의 아내 수잔 엘더는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그러나 그가 운영하던 보듬컴퍼니 전 직원 A씨 등 2명은 두 사람을 회사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 열람하고 회사 단체채팅방에서 일부 내용을 유포했다며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고, 결국 강형욱 부부는 이달 중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개훌륭'은 지난 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잠정 폐지됐고, 강형욱 또한 이번 게시글을 통해 하차를 공식화했다. '개훌륭'은 오는 9월부터 리뉴얼 버전을 방송할 예정이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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