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완등하면 메달 준다…조폐공사·울주군 사업 추진

이석주 기자 2024. 7. 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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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가 '영남알프스' 완등을 인증하는 메달을 출시한다.

조폐공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영남알프스 1000m 고지 완등을 인증하는 기념메달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울주군은 2021년부터 매년 1000m 고지 완등을 인증한 3만 명에게 조폐공사에서 제조한 순은 메달을 기념으로 제공하고 있다.

조폐공사와 울주군은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 활성화에 대한 협력도 약속하며 메달의 기획과 홍보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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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1000m 고지 완등 인증 메달 출시
오는 11월까지 완등 인증하면 내년 2월 수령
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가 ‘영남알프스’ 완등을 인증하는 메달을 출시한다.

조폐공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영남알프스 1000m 고지 완등을 인증하는 기념메달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영남알프스는 울산 울주군과 경남 밀양시 등에 있는 높이 1000m 이상 산군(山君)을 일컫는 말이다. 유럽의 알프스처럼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울주군은 2021년부터 매년 1000m 고지 완등을 인증한 3만 명에게 조폐공사에서 제조한 순은 메달을 기념으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선착순 지급으로 인해 일부 등산객은 메달을 받을 수 없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과 수집가들은 올해부터 조폐공사 쇼핑몰에서 기념메달을 개별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조폐공사와 울주군은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 활성화에 대한 협력도 약속하며 메달의 기획과 홍보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앱’을 통해 완등 인증을 완료한 후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조폐공사 쇼핑몰(www.koreamint.com)에서 주문하면 ▷약 2달 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내년 2월 중 메달을 받아볼 수 있다.

가격은 제작 당시의 은 시세를 반영해 책정될 예정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남알프스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더 많은 관광객이 울주를 찾아 대한민국 100대 명산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BTS 데뷔 10주년 메달’, ‘손흥민 기념메달’, ‘반가사유상 기념메달’ 등 스포츠, 문화, 예술 등의 콘텐츠를 메달로 제작하고 있다. 제조 공기업에서 문화기업으로의 변환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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