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현대차 이어 기본급 11만2000원 인상 임단협 잠정 합의

성과금 및 격려금 500%+1520만원+주식 36주

현대모비스 노사가 2024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현대모비스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현대모비스도 2024년 임금교섭안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노사는 기본급 11만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및 격려금 500%+1520만+주식 36주 등이 포함된 안에 대해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전날 현대차 노사가 기본급 11만2000원과 성과급 400%+1000만원에 잠정 합의한 데 이어 현대모비스 역시 비슷한 수준에서 기본급과 성과급의 인상폭이 결정됐다.

현대모비스는 임금 교섭 타결과 별개로 9월 말 직원 1인당 5주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 외에도 현대모비스는 우리사주 개인 출연 리워드도 지급한다. 우리 사주 개인출연 리워드로는 400만원 출연시 리워드 100만원을, 200만원 추가 출연시 우리사주 리워드 5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개인출연 기준은 2024년 10월 말이며, 지급 시기는 2024년 12월이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정년 연장 문제 등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들은 추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