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박주호, 감독 선임 과정 왜곡...법적대응 진행"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을 자의적 시각으로 왜곡했다면서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협회는 홈페이지에 '박주호 위원의 영상 발언에 대한 유감의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박 위원의 치우친 시각이 언론과 대중에게 커다란 오해를 일으키는 상황에 대해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전력강회위원회는 10차 회의에서 후보를 다섯 명으로 추리고 이후 과정은 정해성 위원장에게 위임했다면서, 절차상 잘못됐다고 경솔하게 언급한 건 부적절한 언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협회는 '비밀유지 서약' 위반과 영리 목적의 유튜브 활용 등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홍명보 감독 내정 사실을 듣고, 절차 안에서 이뤄진 것이 아무것도 없고 5개월의 위원 활동이 허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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