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제2자유로 신평IC 회전교차로 확장’ 등 9개 광역교통사업 집중 투자

신진욱 기자 2024. 7. 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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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자유로 신평IC 회전교차로 확장 등 국토교통부와 고양특례시가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사업 9건에 집중 투자키로 합의했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고양특례시는 9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강희업 대광위원장, 이동환 시장, LH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광역교통 개선 간담회'를 열고 집중투자대상사업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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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교통개선 간담회 9일 고양서 열려…집중투자 대상사업 추진계획 발표
9일 고양특례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광역교통 개선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고양특례시 제공

 

제2자유로 신평IC 회전교차로 확장 등 국토교통부와 고양특례시가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사업 9건에 집중 투자키로 합의했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고양특례시는 9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강희업 대광위원장, 이동환 시장, LH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광역교통 개선 간담회’를 열고 집중투자대상사업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대광위, 창릉신도시 사업시행자 등과 함께 지난 2월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TF를 발족하고 5개월여간 광역교통사업과 관련된 갈등 조정·해소, 인허가 기간 단축 및 재원집중투자 방안 등을 검토·협의해왔다. 급증하고 있는 교통수요에 대응할 광역교통망을 신속히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서 공개된 집중투자 광역교통사업은 도로사업 4건과 환승시설·철도사업 5건 등 총 9건이다.

우선 제2자유로의 교통 개선을 위해 신평IC 회전교차로를 1차로에서 2차로 확장하고 제2자유로~자유로 간 연결램프를 건설한다.

한류월드IC 회전교차로 역시 2차로 확장한다.

장항지구에서 서울 방향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제2자유로 본선에 버스정류장 2곳을 신설한다.

창릉지구와 인접 화정지구의 교통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창릉지구 서편과 덕양구 화정동을 연결하는 동서축 간선도로는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해 신설하고 사업시행자를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

환승시설 사업으로는 수도권 전철 3호선 지축역, 원흥역, 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 등 3곳에 환승주차장을 조성한다.

6호선 새절역에서 고양시청역까지 운행하는 광역철도망인 고양은평선을 오는 2031년 완공한다.

마지막으로, 부지 위치에 대한 갈등으로 지난 13년간 중단됐던 삼송지구 버스공영차고지 사업은 위치를 옮겨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고양시 9개 집중투자 광역교통사업 세부내역. 고양특례시 제공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대광위에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신분당선 일산 연장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곡산역~화전동 도로 신설·확장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한강 횡단교량 신설 및 9호선 연장 ▲광역버스 입석금지 완화 ▲직행좌석 노선 추가 신설 등을 건의했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고양시의 의견을 청취한 만큼, 앞으로도 대광위와 고양시가 머리를 맞대고 고양시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고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고양 E-DEAL 2030 프로젝트 중 하나인 광역교통망 확대·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해 대광위와 LH의 조속한 사업추진 및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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