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부상으로 인해 만개하지 못한 재능' 티아고 알칸타라, 현역 은퇴 발표..."모든 사람에게 감사드린다"

이성민 2024. 7. 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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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재능을 가졌지만 부상을 극복하지 못한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티아고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티아고는 SNS에서 "나는 내가 받은 것을 항상 돌려줄 의향이 있으며 즐거웠던 순간들에 감사하다. 축구, 그리고 나와 함께 나를 더 나은 선수와 사람으로 만들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라며 은퇴 심경을 밝혔다.

티아고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리버풀에서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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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최고의 재능을 가졌지만 부상을 극복하지 못한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티아고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티아고는 SNS에서 “나는 내가 받은 것을 항상 돌려줄 의향이 있으며 즐거웠던 순간들에 감사하다. 축구, 그리고 나와 함께 나를 더 나은 선수와 사람으로 만들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라며 은퇴 심경을 밝혔다.

스페인 국적의 티아고는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체계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미드필더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체제였던 2008/09시즌 1군에 데뷔했다. 티아고는 뛰어난 패스 능력과 넓은 시야로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뒤를 이어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책임질 미래라 기대받았다.

바르셀로나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티아고는 2013년 7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뮌헨 지휘봉을 잡자 과르디올라 감독을 따라 뮌헨에 둥지를 틀었다. 티아고는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티아고는 2020년 여름 다시 팀을 옮겼다.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에서 티아고의 기량은 나쁘지 않았다. 티아고는 출전할 때마다 월드클래스 미드필더의 위용을 보여줬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티아고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리버풀에서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에 의하면 티아고는 리버풀에서 10차례 부상을 당해 124경기를 결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모든 대회 통틀어 1경기 출장에 그쳤다.

티아고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됐다. 1991년생인 티아고는 아직 만 33세였기에 새로운 팀을 구할 수 있었지만 그는 축구화를 벗기로 결정했다. 리버풀 역시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티아고가 은퇴를 발표했다”라며 마지막으로 그를 존중했다.

사진= 리버풀 공식 SNS/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 티아고, 자신의 SNS로 현역 은퇴 발표
-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 티아고는 축구화를 벗기로 결정
- 리버풀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소식을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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