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금리인하 기대 수도권 부동산 가격에 영향…DSR 강화해야”

손서영 2024. 7. 9.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다며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이런 부분까지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9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가계대출과 관련해 정부의 오락가락하는 정책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의 질의에 "금융안정 측면에서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다며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이런 부분까지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9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가계대출과 관련해 정부의 오락가락하는 정책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의 질의에 “금융안정 측면에서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총재는 “가계부채가 GDP 대비 계속해서 하향 안정화되도록 하는 데 대해서는 정부와 이견이 없다”며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0% 정도가 되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빠르면 시장에 주는 충격이 너무 크다”고 말했습니다.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이 총재는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현 정부 들어와서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낮아지기 시작한 트렌드(추세) 변화는 굉장히 의미가 있다”며 “성장세를 반대 방향으로 바꿔 가는 것이 필요하고 지금부터는 원만하게 하락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의 급격한 증가에 대한 한국은행의 입장을 묻는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 질의에 이 총재는 “서민층이나 신혼부부 등 특정한 집단에 대한 유동성 공급이란 측면과 전체적으로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두 가지 측면을 다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와 관련 해선 “1년 반 전과 비교하면 그동안의 정책 효과가 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연착륙 가능성이 많이 높아졌고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안대로 제대로 되면 순조롭게 구조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