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승용차가 놀이터 돌진…7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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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고령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놀이터로 돌진해 담벼락을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A(70대·남)씨가 몰던 승용차가 놀이터로 돌진해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A씨는 경찰에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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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고령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놀이터로 돌진해 담벼락을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A(70대·남)씨가 몰던 승용차가 놀이터로 돌진해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가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에게서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
A씨는 경찰에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급발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과 블랙박스 등을 확인했을 때 차량은 시속 30㎞ 수준의 비교적 빠르지 않은 속도였고 사고 직전 차량이 갑자기 가속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차량이 마음대로 조작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사고기록장치(EDR)와 CCTV 등 자세한 분석이 필요하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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