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프에 연기 뿜은 제니, 고개 숙였다…"반성, 직접 연락해 사과"[종합]

장진리 기자 2024. 7. 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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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전자담배 실내흡연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제니의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9일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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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전자담배 실내흡연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제니의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9일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제니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브이로그 영상에서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흡연하는 모습을 담았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해당 영상은 '어 모먼트 인 카프리 위드 제니'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것으로, 제니의 런웨이 데뷔였던 자크뮈스 패션쇼 전후 모습을 담은 브이로그다.

영상 속에서 제니는 스태프들 사이에서 헤어메이크업을 받으며 패션쇼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제니는 스태프들이 얼굴 가까이에서 화장과 헤어스타일링을 하던 중에도 전자담배로 추정되는 까만 막대를 손에 들고 흡입한 후 하얀 연기를 내뿜었다.

특히 제니는 스태프가 화장을 하기 위해 얼굴 가까이에 다가와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후"하고 연기를 내뿜었다. 이 모습을 본 팬들은 제니가 무례하고 배려없는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일부에서는 연예인의 '갑질' 아니냐는 지적도 일었다.

한 누리꾼은 제니의 외교부 민원을 넣고 국민신문고를 통해 주이탈리아 대사관에 조치를 요청했다고도 주장했다.

글을 쓴 A씨는 "현재 제니의 실내 흡연 추정 장면이 논란 중인데 (촬영 장소가) 이탈리아 카프리섬 촬영지로 판단된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주이탈리아 대사관에 조사를 요청했다"라며 "제니가 외교적 결례를 범한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A씨는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이탈리아 당국에 블랙핑크 제니의 실내 흡연 사건 조사를 의뢰해 엄중히 처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아 외교부에 민원 신청을 넣은 화면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제니는 소속사를 통해 사과에 나섰다. 소속사는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실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제니는 1인 기획사 오드 아뜰리에(OA)를 설립해 개인 활동 중이다.

▲ 블랙핑크 제니. 출처|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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