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5개·종합 15위 목표… 한국 선수단, 파리 올림픽 '선전 다짐'

한종훈 기자 2024. 7. 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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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22개 종목의 총 262명(선수 144명, 지도자 118명)의 선수단이 모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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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결단식을 통해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은 정강선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장이 단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 뉴스1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22개 종목의 총 262명(선수 144명, 지도자 118명)의 선수단이 모두 자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재수 위원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축사를 맡은 이기흥 체육회장은 "100년 만에 파리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다. 현지에 가면 음식, 무더위 등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잘 펼쳐서 목표한 바를 이루길 바란다. 체육회는 원하는 성과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강선 선수단장은 "한국 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경기장 안팎에서 성숙한 모습으로 국민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자"며 "선수단장으로서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관리에도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후 유 장관은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지도자 전원에게 보내는 격려 편지를 선수단 대표인 펜싱 구본길과 배드민턴 김소영에게 전달했다.

파리 올림픽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열린다. 206개국 선수단 1만500여명(32종목 329개 세부 경기)이 참가한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순위 15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한다.

한국 선수단은 선수촌에 입촌하기 전 체육회가 12년 만에 마련한 사전 훈련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간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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