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0골' 굴욕에도 호날두가 은퇴하지 않는 이유?... '돈, 커리어 전부 아냐 아들과 뛰기 위해!'

박윤서 2024. 7. 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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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를 둘러싼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첼시에서 공격수로 뛰었던 아드리안 무투는 호날두가 은퇴하기 전에 아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와 함께 뛰겠다는 결심 때문에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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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를 둘러싼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첼시에서 공격수로 뛰었던 아드리안 무투는 호날두가 은퇴하기 전에 아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와 함께 뛰겠다는 결심 때문에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은 지난 6일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3-5로 패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자신의 6번째 유로 선수권 대회를 무득점으로 마감하는 굴욕을 겪었다. 기회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대회 5번의 경기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다.


심지어 슬로베니아와의 16강 경기에선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페널티킥 찬스를 잡기도 했다. 다만 호날두는 밋밋한 슈팅을 선보이며 상대 골키퍼 얀 오블락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에 다양한 매체를 통해 충격적인 경기력으로 일관한 호날두가 커리어를 마무리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호날두가 이미 대회 도중 자신의 유로 선수권 대회 출전은 이번이 마지막임을 밝혔기에 일리 있는 분석이었다.



심지어 개리 네빌, 로이 킨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출신 레전드들이 나서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네빌은 "호날두가 마지막으로 위압감을 줬던 건 맨유에서 뛸 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항상 이기는 게 호날두의 좋은 모습이지만 과도한 욕망은 나머지 선수들에게 위압적으로 보일 수 있다. 때때로 그만둬야 할 때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충고했다.


킨도 "호날두는 이제 국가대표에서 물러날 시기이다. 축구를 계속 하더라도 대표팀 생활은 접어야 한다. 어린 선수들이 나타날 수 있게 한발 물러서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무투는 호날두가 은퇴를 선언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호날두가 은퇴를 선언할 가능성이 적다고 본다. 그는 자기 아들과 함께 경기에 나서길 꿈꾸고 있다"라며 "그것이 그가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동기이다. 레알 마드리드 같은 클럽을 불가능하겠지만, 알 나스르에선 가능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 나스르 공식 홈페이지

-과거 첼시에서 활약한 무투는 호날두가 은퇴하지 않는 이유를 밝힘
-그는 호날두가 자신의 아들과 활약하기 위해 은퇴를 보류하고 있다고 주장
-네빌, 호날두는 호날두에게 대표팀에서 물러날 것을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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