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24시] 용인시, 반도체 소부장 기업 3사 유치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4. 7. 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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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티·예스히팅테크닉스·HK머터리얼즈 550억 투입
2026년 하반기 가동 목표…일자리 500개 창출 기대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일대 3만 2903㎡ 부지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3사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3사는 다수의 기술 특허를 보유한 코스닥 상장 기업을 포함해 반도체 소·부·장 분야의 국산화를 선도할 것으로 평가받는 기업들로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 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스티 반도체 제조장비 ⓒ용인시 제공

시가 유치한 기업은 ㈜예스티, ㈜예스히팅테크닉스, ㈜HK머터리얼즈 3사다. 이들은 2026년까지 550억원을 투자해 연구시설과 생산시설을 건립하고, 향후 본사 이전 등도 검토할 방침이다.

㈜예스티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로 열원 및 온도제어, 압력 제어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 기술을 갖고 있다. 특히, AI 반도체 HBM용 Wafer Furnance, 고압 Anneal 장비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다.

㈜예스티의 계열사인 ㈜예스히팅테크닉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을 생산하며 반도체 제조 설비와 내부 공정 등에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HK머터리얼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요한 소재 관련 기업이다.

시는 이들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관내 공장설립 가능 지역에 대한 입지 조사와 분석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신속한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직접 3사의 생산시설이 있는 평택, 천안 등을 방문해 생산공정, 배출시설 등을 확인, 공장설립 가능 여부 등을 자문했다.

시 관계자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으로 수많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용인특례시에 입주를 원하는 기업이 원활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비롯해 신속한 인허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치유원예 교육 참가자 12일까지 모집

경기 용인시는 식물을 가꾸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하길 원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치유 원예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22일부터 9월 9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농촌테마파크 내 '다정다감 교육실'에서 열린다.

교육생들은 원예치료사의 지도를 받아 이끼 공을 뜻하는 코케다마, 이끼 테라리움 등을 만들며 환경적 어려움에 따라 휴면하는 이끼를 통해 나를 휴면 상태에 이르게 한 일을 되돌아보는 등 진정한 치유의 의미를 깨닫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총 8회차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의 수강료와 교재비는 시가 지원하고 실습비는 일부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이날부터 12일 오후 3시까지 용인시 통합예약 누리집 교육강좌 게시판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추첨을 통해 교육생 15명을 선발한다.

시 관계자는 "치유농업 강좌를 통해 상처입은 시민들의 몸과 마음이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용인시, 청년정책 제안대회 개최 제안사업 공유

경기 용인시는 지난 8일 '제4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이 참여하는 '청년정책 제안 대회'를 개최했다.

용인시 청년정책 제안대회 현장 ⓒ용인시 제공

9일 용인시에 따르면 '럭키유스(YOUTH), 청년적 사고'를 주제로 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과 함께 류광열 제1부시장을 비롯해 시 산하기관인 용인시정연구원, 용인시산업진흥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은 자신들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참여권리 ▲도시재생 ▲취·창업 ▲홍보 ▲주거·교육 ▲문화복지 등 6개 분과에서 분야별로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을 논의했다.

또한 ▲근로청년 청년LAB프로그램 참여 활성화 지원 정책 ▲용인중앙시장 쓰레기수거 시설 설치 제안 ▲퓨쳐파인더스: 청년4차산업 스페셜리스트 양성 ▲용인청년정책서포터즈 통합 운영 ▲용인청년정책 3분 영화제 ▲GTX-용인역 조아용 청년정책 홍보관 설치 ▲LH, GH 외 용인특례시만의 색깔을 지닌 청년주택 공급 조아용 ▲용인시 청년 우대 착한 부동산 중개사무소 감면 사업 보완 ▲ 용인시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 용인형 미래 신기술청년 취·창업 아카데미 ▲청년 소프트웨어 구입비용 지원사업 플러스 ▲용(자연)과 사람(인:人)이 함께 노는 생명이 움트는 마을공동체 놀이터 교육 ▲용인시 청년 부동산 관련 주거교육 및 강의 ▲평생 함께, 청년 예술인 생애연금 ▲용인 예비 청년 예술인을 위한 디딤돌 사업 등 15개 의견을 공유했다.

류광열 제1부시장은 "제4기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유한 의견들이 청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이라며 청년의 시각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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