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에스미캐닉스, 코스닥 IPO 출사표…"로봇 핵심기술 내재화"

지웅배 기자 2024. 7. 9. 16:4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광훈 피앤에스미캐닉스 대표. (자료: 피앤에스미캐닉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의료용 재활로봇 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가 오늘(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사업 계획과 목표를 밝혔습니다. 

박광훈 피앤에스미캐닉스 대표는 "피앤에스미캐닉스는 로봇의 핵심기술이 내재화된 기업"이라며 "전 세계 의료로봇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피앤에스미캐닉스가 2003년 설립 이후 약 300종의 로봇을 개발했으며, 미국의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11년에는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소아마비 등으로 인해 걷기가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과학적 보행 훈련을 지원해 다시 걸을 수 있도록 돕는 재활로봇이자 회사의 대표 제품이기도 한 워크봇을 내놨습니다. 재활로봇 시장은 2017년부터 5년간 전 세계적으로 3배 이상 성장했으며, 국내에서는 2022년 2월 급여 수가 적용 이후 보행재활로봇의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현재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상지(상체) 재활훈련 로봇시스템 '힐러봇'과 유·소아용 보행보조로봇 '베이비봇'을 개발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재활 디바이스, 의료 플랫폼, 로봇 서비스 등을 결합하는 등 의료 로봇 시장 전반으로 목표 시장을 넓힐 계획입니다.

피앤에스미캐닉스의 총공모 주식 수는 135만 주로 전량 신주입니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4천∼1만7천원입니다.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은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확충 및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수요 예측은 오는 11∼17일, 일반 청약은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상장 예정일은 31일이고, 주관사는 키움증권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