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9일 맥키넌 1군 엔트리 말소…새로운 외국인타자 영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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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타자 교체로 후반기 승부수를 띄운다.
삼성은 9일 대구 NC 다이노스전 우천취소에 앞서 외국인타자 데이비드 맥키넌(30)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외국인타자 교체를 위한 사전작업이다.
타선의 파괴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외야 수비가 가능한 외국인타자를 영입하는 게 팀의 득점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맥키넌의 교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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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9일 대구 NC 다이노스전 우천취소에 앞서 외국인타자 데이비드 맥키넌(30)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외국인타자 교체를 위한 사전작업이다.
삼성은 맥키넌을 대체할 선수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이종열 단장이 올스타 휴식기를 활용해 짧게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 계약이 성사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새 외국인타자는 장타력을 갖춘 외야수로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는 이날 “새로운 외국인선수와 계약이 마무리 단계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듯하다”고 밝혔다.
올 시즌 KBO리그에 선을 보인 맥키넌은 중장거리형 타자로 기대를 모았지만, 장타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기 72경기에서 타율 0.294(272타수 80안타), 4홈런, 36타점, 장타율 0.386을 기록했다. 시범경기까지는 타격 페이스가 그다지 좋지 않았으나, 정규시즌 개막 이후 정확성을 앞세워 우려를 씻어냈다. 중심타선에 배치돼 찬스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고, 5월까지는 타율 0.323을 마크했다. 1루 수비도 나무랄 데 없었다.
하지만 6월 들어 타격 슬럼프를 겪었고,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라 재정비 시간도 보냈다. 타구에 발가락을 맞은 탓이었다. 6월 23일 1군으로 돌아왔지만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이달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나서는 영광을 맛봤지만, 한국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가 됐다.
삼성은 타자친화적인 홈구장을 활용한다. 그런 측면에서 매키넌의 장타력에 더 크게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또 맥키넌은 1루수 수비만 가능하다. 삼성은 리그에서 손꼽히는 수비력을 갖춘 거포형 1루수 박병호를 5월말 KT 위즈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타선의 파괴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외야 수비가 가능한 외국인타자를 영입하는 게 팀의 득점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맥키넌의 교체를 결정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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