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강형욱 ‘개훌륭’ 잠정 폐지 심경 “내가 곧 ‘개훌륭’이었다”[전문]

김명미 2024. 7. 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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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가 잠정 폐지를 결정한 가운데,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심경을 밝혔다.

강형욱은 7월 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개훌륭' 캡처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와 함께 강형욱은 "'세나개'를 할 때는 제가 곧 '세나개'였고 '개훌륭'을 할 때 저는 곧 '개훌륭'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강형욱 없이 방송을 재개했지만, 지난 1일 방송을 끝으로 결국 잠정 폐지 후 리뉴얼을 결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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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소셜미디어

[뉴스엔 김명미 기자]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가 잠정 폐지를 결정한 가운데,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심경을 밝혔다.

강형욱은 7월 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개훌륭' 캡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은 강형욱이 "거지들!"이라고 외치는 장면이 담긴 유명한 짤방이다.

이와 함께 강형욱은 "'세나개'를 할 때는 제가 곧 '세나개'였고 '개훌륭'을 할 때 저는 곧 '개훌륭'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그것이 저이고 또한 최선을 다해서 촬영하겠습니다! '개훌륭'에서 만났던 모두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라며 "#다시 머리 올라감"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개훌륭'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 지난 5월 강형욱이 갑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5주간 결방된 바 있다. 최근 강형욱 없이 방송을 재개했지만, 지난 1일 방송을 끝으로 결국 잠정 폐지 후 리뉴얼을 결정하게 됐다.

개훌륭' 측은 8일 폐지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포맷을 준비 중이나 아직 편성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강형욱은 최근 가스라이팅, 임금 문제, 인격 모독, CCTV 감시 등 보듬컴퍼니 직원들을 향한 갑질 논란 의혹을 받았다. 이에 지난 5월 자신의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해명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후 강형욱 부부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 A씨 등 2명으로부터 고소당했다. A씨 등은 2018년 보듬컴퍼니에서 근무할 당시 강형욱 부부가 사내 메신저를 무단열람하고, 회사 단체채팅방에 일부 내용을 유포하는 등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형욱은 지난 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보듬컴퍼니 대표 자리를 내려놓고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강형욱 게시글 전문.

세나개를 할 때는 제가 곧 세나개였고, 개훌륭를 할 때 저는 곧 개훌륭이였습니다.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그것이 저이고 또한최선을 다해서 촬영하겠습니다! 개훌륭에서 만났던 모두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

#다시머리올라감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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