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트레인 '부당해고' 승소 주장…이하늘 소속사 "언론 플레이"

추승현 기자 2024. 7. 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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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그룹 '부가킹즈' 출신 가수 주비트레인(45·주현우)이 그룹 'DJ DOC' 이하늘(53)의 소속사 펑키타운을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신청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비트레인 측은 DJ DOC 30주년 활동이 불발되자 이하늘이 듀오 활동을 제안했는데, 최근 이하늘과 김창열이 화해하면서 DJ DOC 재결합 분위가 조성되자 부당해고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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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주비트레인(왼쪽), 이하늘. (사진=주비트레인 인스타그램 캡처, 이하늘 프로필) 2024.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힙합 그룹 '부가킹즈' 출신 가수 주비트레인(45·주현우)이 그룹 'DJ DOC' 이하늘(53)의 소속사 펑키타운을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신청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펑키타운은 주비트레인의 입장을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펑키타운은 9일 "노동위원회 부당해고 구제 건은 주비트레인이 아니라 베이스캠프스튜디오 A대표 개인에 대한 심문회의로서 주비트레인은 본 건과 무관하다. 따라서 주비트레인이 승소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며 악의적 언론 플레이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펑키타운는 노동위원회가 사법기관이나 형사기관이 아니라 A의 성범죄자 의혹에 따른 취업제한 여부, 사기 등 형사 범죄 여부를 밝힐 수 없던 것인데, A가 결백한 것처럼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의 선처는 없다. 우리는 최강경 법적 대응을 통해 이 문제를 철저히 해결할 것"이라며 "주비트레인, A와 관련된 모든 범죄 행위가 드러날 것이며 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별렀다.

주비트레인과 펑키타운 측은 고용 계약 문제를 두고 고소전을 이어가고 있다. 펑키타운은 주비트레인 측을 사기, 횡령, 전자기록손괴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등의 혐의에 대해 형사 고소를 했다. 반면 주비트레인은 이하늘이 상습적 마약사범이라는 사유를 만들어 부당 해고했다며, 그를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양 측의 갈등에는 DJ DOC의 재결합과 이하늘·주비트레인 듀오 활동 무산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 이하늘은 앞서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에서 "주비트레인이 DJ DOC 재결합 분위기를 와해하고자 본인과 회사를 협박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비트레인 측은 DJ DOC 30주년 활동이 불발되자 이하늘이 듀오 활동을 제안했는데, 최근 이하늘과 김창열이 화해하면서 DJ DOC 재결합 분위가 조성되자 부당해고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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